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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17 테솔대학원 필요한가? 시리즈 1 (1)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거의 분기당 한 번씩 글 올리는 것 같습니다. 더 자주 올리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장담은 못 하겠네요..

성균관대 테솔대학원을 다닌 지 꼭 2년이 지났습니다. 마지막 1학기가 남았는 데 회사 일이 너무 바빠 2012학년도 1학기는 휴학을 했습니다. 아마 다음 학기쯤 복학할 듯 싶네요.

오늘은 2년 동안의 테솔대학원 경험을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을까 합니다. 다만 제가 다른 학교 테솔대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어서 비교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아주시고...

1번째 질문. 테솔대학원 다녀야 할까?
답: 글쎄요.. 전적으로 개인에게 달렸다고 봅니다. 본인이 다니고 싶으면 다니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죠. 저의 경우 영어 티칭과는 전혀 상관없는 직업을 갖고 있었지만 예전부터 영어교육에 상당한 관심이 있어서 테솔대학원을 지원하게 됐죠. 직장이 있는 상황에서 주간에는 못 다니니까 밤에 대학원을 다녔죠.

테솔 certificate 과정 등록도 생각해 봤으나 기왕 하는 김에 석사과정에 들어갈 생각으로 입학을 했습니다.

2번째 질문. 테솔대학원 입학 후회하나?
답: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족스럽지도 않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100점 만점에 65점 주고 싶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일단 성균관대 테솔대학원은 특수대학원입니다. 야간에 수업이 시작되는데. 제 느낌으로는 학교는 별로 테솔대학원에 큰 투자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테솔 certificate 과정에 더 역점을 두는 느낌입니다. 성대 테솔 certificate 과정 듣고 대학원 입학하신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certificate 과정이 더 알차다는 말씀 많이 하십니다.

들어오는 교수 및 강사들도 개인적 역량에 차이가 많겠지만 "아, 이분은 정말 제대로 가르치려고 하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은 교수 및 강사는 지난 2년 동안 2~3명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분들은 그냥 수업시간 때우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같이 수업듣는 다른 학생들은 저와는 완전히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생각보다 다양한 과목을 들을 기회가 적습니다. 화, 수, 목에 수업이 있는 데 이리저리 중복되는 시간을 빼면 도대체 무슨 과목을 들으라는 이야기냐는 불만들이 많습니다. 번역대학원 수업이나 교육대학원 수업을 들어야되는 상황도 생깁니다.

시리즈 1 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시리즈 2도 조만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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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생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