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인간

아주 흥미로운 외신기사를 하나 읽었다.
제목은 "교수보다 교수법이 학생 실력 좌우"
(http://tln.kr/5aovp)


테솔대학원을 3학기 째 다니면서 절실히 느끼는 건 잘 가르치는 것과 많이 아는 것과는 아주 다르다는 것이다. 강사를 포함한 교수들 가운데 너무나 재미없게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재미가 다는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지식을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달해줘야 할 선생들이 자기만 알 만한 언어로 이야기하는 건 직무유기다.

 

한 학기에 5백만 원 가까운 등록금을 내고 다니면서 제대로 못 가르치는 선생 수업을 들으면 짜증이 난다. 더 큰 문제는 자신의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는 선생도 드물다는 거다. 학생들이 수업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학생들이 제대로 공부를 안 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다.

 

외국 사례는 잘 모르겠지만 국내 대학에 연구 전문 교수와 수업 전문 교수의 분업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잘 가르치는 선생이 있고 연구를 잘 하는 선생이 있다. 수업은 기본적으로 학생과 선생의 의사소통이 돼야 한다. 하지만 이 소통방법을 모르는지, 아니면 알지만 무시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한 개그맨의 유행어처럼, 잘 못 가르치는 교수들은 바로 제명시키는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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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생인간